양주시 산북동 샘내마을, 8월부터 ‘골목디자인대학’ 운영…주민이 만드는 골목 재생
양주시 산북동 샘내마을, 8월부터 ‘골목디자인대학’ 운영…주민이 만드는 골목 재생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샘내마을이 주민 참여형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과 마을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오는 8월부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골목디자인대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목디자인대학은 ‘Re:member 샘내를 기억해줘’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 마을 골목과 공용공간을 대상으로 자료 조사, 디자인 교육, 개선안 실행, 사후 평가까지 이어지는 실습 중심 과정이다. 단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마을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고 장기적인 공간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섭 양주시 도시재생과장은 “골목디자인대학은 마을 공간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활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외부집수리 지원, 마을 소득화 사업,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병행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성과 위에 골목별 맞춤형 디자인을 더해 사업 효과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샘내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 143억7천만 원을 투입해 산북동 일대 약 11만1천㎡ 규모에서 추진된다. 사업은 생활권 골목 환경 개선, 커뮤니티 거점 조성,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으로 구성된다.
양주시는 골목디자인대학을 시작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공간 개선 모델을 확산하고, 도시재생 성과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