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스파이어드 초양’ 성료… 청년 아이디어로 지역 숨은 가치 재발견
사천시가 초양도를 무대로 청년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한 ‘인스파이어드 초양’ 행사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이를 창의적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숨은 가치 발굴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모인 청년 40명을 비롯해 강사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향촌동 남일대 리조트와 초양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환영 행사와 강연, 팀별 구성을 시작으로 사천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탐방하며 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영상 제작 특강과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마지막 날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초양클럽’ 팀이 차지했다. 팀을 이끈 김하은 대표는 청년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그 결과 이색적인 쇼츠 영상과 반복 후크송을 결합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초양클럽에는 어반 블랭크스 소속 청년들도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편집 능력으로 대상 수상에 큰 힘을 보탰다.
참가 청년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협업을 통해 다수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초양도의 아쿠아리움 등 지역 관광 인프라가 새롭게 부각되며, 지역 알리기에 긍정적 효과를 남겼다.
특히 참가자 박지건 군은 “많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며 협업했고,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첫걸음을 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최광운 대표 역시 “사천, 특히 삼천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에서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초양도 지역 특성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2025 사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의 독창적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에너지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사천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참신한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