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시재생·생태관광·스마트팜 수출…‘다방면 혁신 성과’

유승균 정책

충남, 도시재생·생태관광·스마트팜 수출…‘다방면 혁신 성과’

충청남도가 도시재생, 생태관광, 농산물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균형 발전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천안 성환 혁신지구, 국비 250억 확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천안 성환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성과로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와 민간 투자 등을 포함해 총 29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환 혁신지구에는 △산업단지 지원·기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혁신 거점공간 △주거·생활 편의와 광장을 아우르는 재생 활력공간 △생활 SOC·주차장·공원 등 지역생활 지원공간이 들어선다. 도는 인근 대학과 산업단지를 연계해 천안 북부 생활권의 혁신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소성환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안시와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예산군, ‘우리동네살리기’ 선정

도는 또 국토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서 부여군과 예산군이 나란히 선정되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여군은 은산천변 특화가로와 소통센터, 골목길 정비를 추진하며, 예산군은 마을회관 철거·신축, 집수리, 빈집 철거 부지 활용 주차장·정원 조성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사전 수요조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보령시, 생태관광 컨설팅 대상지

한편 보령시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공동 추진하는 생태관광 협업사업 컨설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내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된 소황사구, 멸종위기종 서식지, 원산도·무창포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서해안 선셋전망대’ 조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추진된다.

도는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예산 황새공원에 이어 보령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추가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 농산물, 홍콩 박람회 호평

충남도의 성과는 해외로도 이어졌다. 도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2025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 참가해 여름 딸기, 신품종 배, 샤인머스캣 포도 등을 선보였다.

현지 바이어들은 도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베트남·태국 수출 합의와 미국 온라인 판촉 협의 등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됐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팜 농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 품종 육성과 저온 유통체계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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