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 월정사에서 개최

성세원 문화⋅스포츠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 월정사에서 개최

청정한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2025 오대산문화축전이 열린다. 이번 축전은 불교의 연기(緣起) 사상을 주제로 삼아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대산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서, 잊혀가는 생명과 관계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연과 인간, 사회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개막식과 함께 주제공연이 마련된다. <오대의 숨(息): 다섯 길>을 비롯해 대동 탑돌이,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월정사 부도헌다례가 진행된다. 불교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오대산 승시가 열려 전통 장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전국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탄허대종사 선서 함양 전국휘호대회와 불교합창단 찬불가 경연대회도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대동 탑돌이에 시민이 함께 참여해 불교 의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축제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다.

2025 오대산문화축전은 불교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문화축제다. 월정사의 역사와 자연이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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