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 말래? 클래!시스
기업 개요
클래시스(214150)는 2007년에 설립된 미용목적 의료기기 생산 및 판매 기업이다. 2012년 출시된 미용의료기기인 '슈링크'를 필두로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2024년 매출액 2,429억(YoY+35%), 영업이익 1,224억(YoY+37%)의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What is 클래시스?
동사는 전문 의료 미용 시장과 일반 소비재 시장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을 타겟하는 '클래시스', 에스테틱샵용 미용기기 '클루덤', 홈케어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스케덤/슈링크RX'에 추가적으로 이루다 흡수합병으로 인한 '구 이루다 품목' 총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의료 미용기기 시장에서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동사의 경쟁품목으로는 울쎄라와 써마지가 존재한다. 클래시스는 슈링크와 볼뉴머를 필두로 하여 경쟁 상품 대비 낮은 가격, 낮은 통증과 유사한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Check Point
Point 1. 게임체인저 소모품: 질 수 없는 수익구조
동사의 BM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제품 판매 -> 소모품 교체'의 구조를 알 수 있다. 클래시스는 신제품 출시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출 성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 이후 이어지는 소모품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현재 동사의 소모품 매출 비중은 47%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소모품 수요가 견고한 이상, 신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익의 하방 리스크가 제한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제품군과 고마진의 소모품은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의미한다.
Point 2. 해외시장 진출의 가시화
동사는 해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서 기존에 개척하지 못하였던 유럽권 부분에 진출이 예상된다. 2024년 볼뉴머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5월 볼뉴머, 8월 울트라포머 MPT(슈링크 유니버스) 유럽 CE MDR 인증을 완료하였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를 마친 상태이며, 2026년부터 매출 가시화가 예상된다. 또한 동사의 신제품 '쿼드세이'는 올해 4Q부터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며, 2027년 내로 동사의 핵심 상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FDA 승인 이후 출시가 기대된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확장적인 해외 포트폴리오는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Point 3. 지분매각이 리스크? 소액주주에게는 오히려 기회
과거 클래시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탈(PE)의 지분 매각설이 보도된 이후 5거래일간 약 20% 가량 주가가 하락하였다. 사모펀드가 기업의 최대주주인 만큼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클래시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데, 최근 다시 한번 PE의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 매각설 자체가 루머라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기업 가치의 리레이팅 기회라고 판단한다. 베인캐피탈은 현재 투자원금을 회수한 상황이고, 클래시스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다. PE입장에서는 매각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매각을 진행하더라도 주목할 점은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가능성이다. 이 제도는 기존에 최대주주에게만 부여되던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에게도 적용하는 것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도의 도입이 완료된다면, 소액주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매각 후 Exit의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결국 어떤 방향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되더라도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황민성 기자(qowkddl1@naver.com)
이 기사는 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 것일 뿐, 투자에 대한 의견이 아니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