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진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군사 신호와 가족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유등을 띄운 데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였으며,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돼 해외에도 소개된 명품 축제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남강 위를 환하게 밝히는 ‘유등 전시’로, 가을밤을 수놓는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남가람 어울마당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남강 위를 잇는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편도 2,000원, 종일권 6,000원), 소망등 달기 체험(1만 원), 유등 띄우기 체험(3,000원) 등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람선 탑승, 스탬프 & 트레져 투어, 유등 도슨트 프로그램, 진주음식큰잔치, 농특산품 판매 등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축제”라며 “지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밤을 밝히며, 물과 빛, 그리고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