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처럼 오래 가는 집, 관리가 답이다
리모델링 후에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 속 관리법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친 집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로나 곰팡이, 벽지 들뜸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마루는 습기에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특히 현관이나 욕실 근처에는 방수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청소보다는 마른 걸레나 중성세제를 이용한 가벼운 청소가 권장되며, 청소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닦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가구를 옮길 때는 바닥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패드를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욕실은 사용 후 충분한 환기가 필수적이다. 습기가 오래 머물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샤워 후에는 문을 열어두거나 환풍기를 10분 이상 가동해 내부를 건조시켜야 한다. 청소 시에는 강한 산성세제보다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물때가 심한 부분은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위생 유지에 효과적이다.
싱크대는 물기와 기름 오염이 자주 생기는 공간으로, 사용 후 즉시 물기를 닦는 습관이 중요하다. 세제 사용 후에는 충분히 헹군 뒤 마른 행주로 닦아 건조시키고, 주기적으로 배수구와 실리콘 상태를 점검하면 곰팡이와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 안에서는 결로, 도배 들뜸, 몰딩 틈새, 시트지 들뜸, 페인트 탈락, 곰팡이 발생 등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차와 습도 변화로 생기므로 실내 온도 20~25도, 습도 45~55%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배나 시트지가 들뜨는 현상은 자재의 수축과 팽창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실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페인트의 탈락이나 변색은 자외선과 온도차에 의한 노화가 원인이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곰팡이는 결로나 통풍 불량이 주된 원인으로, 습한 계절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공기 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청소나 환기, 습도 관리 같은 기본적인 습관만으로도 새집의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사 후 관리’라는 인식의 전환”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