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옛 금암고’ 올해 안에 철거…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유승균 도시⋅공간

전주시, ‘옛 금암고’ 올해 안에 철거…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전주시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옛 금암고등학교 건물을 올해 안으로 철거하고, 해당 부지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1월 중 철거 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학교 폐교 이후 약 15년 만의 정비다.

철거 후에는 금암광장–앞금암마을–금암도서관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녹지공간이 포함된 (가칭) 거북바우쉼마루가 들어설 예정이다.

옛 금암고 일원은 급경사지에 좁은 골목과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특히 폐교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며 청소년 안전 문제와 재난 위험, 도시 미관 저해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주시는 해당 지역을 시정 역점사업으로 지정하고,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되어 총 91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폐교 부지 정비 및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 ▲노후주택 수리 지원 ▲골목길 및 가로환경 개선 등으로, 2028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치된 폐교를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암동 일대가 이번 도시재생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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