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서 김장 축제 잇달아…평창·홍천, 초겨울 손맛 체험 행렬

성세원 문화⋅스포츠

강원도 곳곳서 김장 축제 잇달아…평창·홍천, 초겨울 손맛 체험 행렬

초겨울 기온이 이어지면서 강원도 내에서는 고랭지 배추를 활용한 김장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평창군은 5일부터 17일까지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진행한다. 이 축제는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행사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일간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절임배추 190톤이 소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행사에 공급되는 절임배추는 모두 평창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로, 저장성이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해 절인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이 처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김치를 직접 버무려 즉시 가져갈 수 있으며, 완성된 김장은 택배로 발송할 수 있다. KTX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아 수도권 방문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평창군수는 “고랭지 배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 따뜻한 김장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 내촌면 은하수 별빛마을에서는 7일 ‘은하수 별빛 김장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담근 김치를 지역 경로당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홍천군자활센터 참여자들도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축제 당일 정오에는 주민들이 준비한 김치 보쌈·수육 점심이 제공되고, 이어 오후 1시부터 김장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만을 사용해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등 세 가지 김치를 담가볼 수 있으며, 사과 깍두기 만들기, 사과 디저트 시식, 농산물·건나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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