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겨울밤, 빛으로 물들다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12월 19일 개막
성세원 문화⋅스포츠
연말연초를 맞아 서울 강남의 밤이 환상적인 빛의 무대로 변신한다.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가 오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시기에 맞춰,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쇼를 선보이는 연말·연초 대표 겨울 축제다. 코엑스(COEX)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도심 속 건물 외벽과 옥외 미디어를 연동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축제의 핵심은 두 가지 메인 테마쇼다.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테마쇼’가 진행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K-크리스마스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어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는 ‘새해 테마쇼’가 이어지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역동적이고 경쾌한 미디어아트로 새로운 출발의 메시지를 전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QR코드를 스캔해 랜덤 행운 메시지를 만나는 ‘LUCKY QR’, 각 프로그램 존을 순회하며 완성하는 ‘STAMP TOUR’, 한 해의 회고와 새해 소망을 LED월에 남기는 ‘MEMORY WALL’,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VISUAL WALL’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공간 연출 역시 눈길을 끈다. G20광장에는 높이 7.5미터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는 ‘이브의 크리스마스’ 공간이 조성되며, 한국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LED 아트 공간 ‘원더 스테이지’, 체험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희망의 담’, 빛 속에서 행운과 희망을 나누는 ‘빛의 하모니’ 등이 축제 전반에 걸쳐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는 단순한 야간 경관을 넘어, 도시 공간과 미디어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겨울 문화축제”라며 “연말과 연초, 강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디어아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의 일상이 예술로 바뀌는 겨울밤,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는 올겨울 서울을 대표하는 빛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