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즐거움으로 바꿔주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다. 2026년 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약 3주간 화천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두껍게 얼어붙은 강 위에서는 축제의 상징인 산천어 얼음낚시가 이어진다. 얼음에 뚫린 구멍 아래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기다리는 시간은 짧지만, 그 손맛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잡은 산천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이와 회, 튀김 등으로 맛볼 수 있어 체험의 즐거움을 더한다.
낚시 외에도 축제장은 겨울 놀이터로 변신한다. 전통 썰매와 눈썰매, 얼음 미끄럼틀과 아이스 체험존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얼음조각 광장에는 대형 얼음 작품들이 전시돼, 겨울에만 가능한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2003년 시작된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얼음 위에서 보내는 하루는 차갑지만, 그 속에 담긴 체험과 추억은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