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고 아카데미> 마루 보수 원데이 클래스 성료… 생활기술 교육의 가능성 확인
집수리학교 고치GO 아카데미가 주최한 ‘마루 보수 원데이 클래스’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번 클래스는 마루 구조에 대한 이해부터 하자 유형별 보수 방법까지를 하루에 압축해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집수리에 관심 있는 예비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교체가
아닌 판단”… 마루 보수에 대한 인식 전환
이번 수업은 단순한 시공 기술 전달에 그치지 않고, 마루 하자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이전에 ‘고칠 수 있는 상태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찍힘, 들뜸, 틈 벌어짐 등 실제 주거 공간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수가 가능한 경우와 교체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하는 과정이 반복 실습을 통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던 마루 하자가 구조를 이해하니 정리됐다”, “하자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여 마루 보수를 실습하는 광경은 향후 집짓고 아카데미가 나아갈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듯 했다.

현장 중심 교육에 힘 보태… 오늘의 빈집 연구소 최광운 대표 참석
이날 행사에는 오늘의 빈집 연구소의 최광운 대표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최 대표는 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활기술 교육과 주거 환경 개선의 연결 가능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고, “집을 이해하고 고칠 수 있는 기술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과 공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고치GO 아카데미, 생활기술 교육 플랫폼으로의 확장 기대
고치GO 아카데미는 ‘초보자가 와서 하루 만에 중상급자가 되는 수업’을 지향하며, 단기간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준과 기술을 전달하는 교육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이번 마루 보수 원데이 클래스는 그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향후 다양한 집수리 영역으로의 확장도 예고되고 있다.
주최 측은 “집수리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배우면 누구나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생활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집을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