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성세원 문화⋅스포츠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전통 도자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려청자의 역사적 가치와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자 문화 중심 지역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청자 물레 성형 체험을 비롯해 화목가마 불지피기와 요출(窯出), 고려청자 반값 경매, 풍경 만들기, 청자 머그컵 만들기 등 다채로운 대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명도공기원제와 전국 물레경진대회 등 전통 도예 문화를 재조명하는 행사도 마련돼 청자의 예술성과 장인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키즈존을 3개 공간으로 구성해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 장난감 교환 및 나눔 마켓, 어린이 물물교환 미술장터, 어린이 슈퍼마켓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샌드아트, 입체퍼즐 만들기, 미술 포일아트, 미니카 놀이, 추억의 오락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 특별전’,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 수상작 전시, 민간요 신상품 및 화목가마 작품 전시 등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강진청자판매장 운영을 통해 우수 청자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연계행사로는 강진읍 상권 활성화 이벤트와 다산가족캠프가 함께 열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강진청자축제는 전통 도자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전시, 공연, 판매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라며 “흙과 불,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청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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