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핫플레이스로”… 오늘의빈집 연구소, ‘빈집플래너’ 자격 과정 1/2기 모집

유승균 도시⋅공간

“빈집을 핫플레이스로”… 오늘의빈집 연구소, ‘빈집플래너’ 자격 과정 1/2기 모집

방치된 빈집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 본격 출범한다.

오늘의빈집 연구소는 2026년 2월부터 ‘빈집플래너’ 자격 과정을 개설하고 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 집수리 교육을 넘어,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기획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소 측은 “이제 빈집은 철거 대상이 아니라,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 자원”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커리큘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교육

‘빈집플래너’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리 중심의 기술 교육과 공간 브랜딩·마케팅 전략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집수리 실습, 구조 이해, 리모델링 기획 등 하드웨어 영역은 물론, 정부 정책 분석, 도시재생 흐름 이해, 공간 콘텐츠 기획,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까지 통합적으로 다룬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도시재생 실무자, 예비 창업자, 공간 기획자, 지역 활동가 등에게 새로운 진로 확장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천안·춘천 동시 개강… 16강 집중 과정

교육은 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총 8회차, 16강 집중 과정으로 운영되며, 단기간에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격 검정 통해 전문성 인증

교육 이수 후에는 자격 검정이 진행된다. 총점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연구소는 “빈집을 단순히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공간의 미래 가치를 설계하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 중심의 평가 체계를 통해 실질적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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