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3월 9일부터 새별오름서 6일간 개최

성세원 문화⋅스포츠

제주들불축제, 3월 9일부터 새별오름서 6일간 개최

제주의 대표 봄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제주의 전통 들불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행사로 마련된다.

축제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3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사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기간 방문객들은 소원지를 작성해 달집에 매다는 체험과 상징 달집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름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새별오름의 자연·역사적 의미를 해설과 함께 체험하며 축제의 배경과 상징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행사는 3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린다. 13일 개막일에는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희망빛 오름, 개막 공식 행사, 희망불씨 안치, 개막선언, 희망달집 태우기, 개막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는 달집 태우기 행사는 한 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14일 ‘불의 날’에는 전도 풍물대행진과 희망불 채화, 희망 메시지 전달, 희망횃불 대행진, 달집 점화, 희망 불놓기, 피날레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 풍물과 현대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제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와 들불놀이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친환경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제주들불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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