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마무리…18일부터 2차 신청 접수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완료하고 오는 18일부터 2차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차 지원금은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9만6727명에게 지급됐으며 전체 대상자 대비 지급률은 89.1%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청자는 원주시가 2만1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시 1만8381명, 강릉시 1만4266명, 속초시 6375명, 동해시 6172명, 삼척시 46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신청률은 정선군이 94.6%로 가장 높았으며 화천군 93.2%, 태백시 91.2%, 속초시 90.8%, 원주시 90.6% 등이 뒤를 이었다. 춘천시와 동해시 역시 각각 90% 수준의 신청률을 보였다.
도는 이번 1차 접수 과정에서 오프라인 신청 비중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선불카드 지급 방식을 선택한 비율이 35.9%에 달해 고령층과 취약계층 중심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자치도는 일부 지역에서 신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원인으로 고령 인구 비율과 농번기 생업 활동 등을 꼽고, 2차 접수부터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장병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현장 접수 지원을 강화하고 미신청자 대상 개별 안내도 추진해 신청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차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이번에는 1차 미신청자를 포함해 소득 하위 70% 이하 도민 약 110만 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여부는 오는 16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급된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김광래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사용처 확대 등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며 “도내 군 장병들도 주둔지에서 신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