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뜰의 흥, 들판에 퍼지다…증평장뜰들노래축제 13~14일 개최
증평의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증평장뜰들노래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증평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증평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장뜰두레농요를 중심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옛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인 장뜰두레농요 시연이다. 길놀이와 화평기원제를 시작으로 들나가기, 보리타작, 모내기, 김매기, 대동놀이까지 농경 과정을 재현하며 전통 두레문화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줄타기와 사자춤 등 전통연희를 비롯해 키즈 마술·버블쇼, 캘리그래피 공연, 풍물공연, 난타공연, 플래시몹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게지기, 도리깨질, 홀태체험 등 농경체험과 떡메치기, 두레민복 체험, 들노래 배우기,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와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리며, 불교미술전과 사진전 등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장뜰두레농요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통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