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으로 재난 알리고 대피 돕는다…청년자율방재단 전국 확대
행정안전부가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자율방재단'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며 디지털 기반 재난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청년자율방재단을 전국 11개 시도, 24개 협력기관 규모로 확대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8개 시도, 14개 기관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확대해 청년들의 참여를 넓히고 지역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자율방재단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 중심 조직이다. 주요 역할은 재난안전 홍보를 비롯해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 주민 대피 지원, 기존 자율방재단과의 합동 방재활동, 피해지역 복구 지원 등이다.
특히 청년층의 강점을 살린 디지털 홍보 활동이 눈길을 끈다.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재난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별 참여도 확대된다. 강원에서는 강릉시와 인제군, 강원대학교, 사단법인 한울타리가 참여하며, 경기와 전남, 경남, 대구, 대전,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청년단체가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충북, 경북 등도 조직 구성을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연말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 장관표창과 재난관리평가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청년 참여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20년간 축적된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 경험에 청년들의 창의성과 기동력이 더해지면 지역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안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